과거 데이터/미국 주식 일기(2020년도) 34

2020년 9월 9일(단기 투자로의 전환 그리고 계획)

9월 한달 간 나스닥지수가 마이너스 7퍼센트가 누적되었다. 분명히 오늘은 오르는 날이다. 하지만 건전한 조정장인지 아니면 폭락의 전조인지 고민이 되었다. 따라서 주가 예상 시나리오로 가장 방어력이 높은 종목은 무엇일지 계산하였다. 놀랍게도 테슬라가 가장 안전한 주식이었다. 거시적 관점에서 건전한 조정이냐, 버블 붕괴 폭락 장인가를 고민해본 결과, '건전한 조정'이라고 결론을 내었다.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월가에서 건전한 조정이라는 의견이 다수인 점 2. 많이 상승한 기술주만 오르며 나머지 주식의 반응은 시큰둥하다는 점(버핏지수 과잉으로 인한 붕괴는 아니라는 의미) 3. 연준이 유동성 공급, 인플레이션, 제로금리를 2022년까지 약속한 점 4. 추가 부양책으로 유동성이 한번 더 공급될 것이라는 기대감..

2020년 9월 8일(공포에 매수할 용기가 있어야 큰 수익을 얻는다.)

프리장 분위기가 좋지 않다. 특히 테슬라는 7일 독일장에서의 횡보와 달리 마이너스 18퍼센트를 달리고 있다. 제너럴 모터스와 니콜라의 파트너쉽 체결 기사가 떴다. 니콜라에 대한 의구심이 들었던 투자자들에게는 호재이다. 주가가 50퍼센트 올랐다. 그러나 나는 공황에 장사 없다고 생각 하기에 모험을 피하기로 마음 먹었다. 예정대로 PBA를 매수한다. 오늘은 4천만원어치를 체결하였다. 이제 2억 7천만원 남았다. 지수를 본다. 나스닥 마이너스 4퍼다. 다우존스는 마이너스 2퍼이다. 조짐이 좋지 않다. 기술주들이 얼마나 떨어질 것인지 작성해 두어서 대조하였더니 내가 계산한 적정주가에 일치한다. 이제부터 9월 중에 해당 주가보다 더 떨어지면 공황이라고 봐야 맞을 것이다. 풀매수보다는 분할매수로 이익을 극대화 해 ..

2020년 9월 4일(공포는 순식간에 시장을 얼어붙게 만든다.)

프리장 분위기는 괜찮아 보인다. 장이 시작되었고 여지 없이 주식들이 모두 곤두박질 친다. 나스닥 지수 마이너스 5퍼센트를 달성하였다가 말아올리기 시작한다. 오늘은 다우존스 지수는 마이너스 폭이 작다. 신문기사를 검색해본다. 월가는 건강한 조정이라 일컫고 또다른 뉴스는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이 옵션 행사를 하여 막대한 이익을 챙겼다는 기사가 있다. 그렇다. 적당한 이유를 찾지 못한 듯 하다. 위험해보인다. 공황 쪽으로 생각이 기운다. 사람들은 대부분 손정의를 욕하며 다음주 월요일(노동절)을 지나면 주가가 오를 것이라는 희망을 한다. 나는 관망하며 펨비나 파이프라인을 매수할 계획이다. 고배당주인데다 변동폭이 커서 금방 주가 회복도 기대하는 주식이다. 추후 해당 주식을 분석한 자료를 작성해 봐야지. 종가에서 ..

2020년 9월 3일(공황이 의심된다면 전량 매도하라.)

나스닥 프리장부터 마이너스 2퍼센트다. 장의 흐름이 좋지 않아 보인다. 장이 시작되자 마이너스 6퍼를 찍고 하염 없이 랠리한다. 기술주들은 맥 없이 쓰러진다. 나는 좀더 지켜보기로 생각했고 새벽 2시 30분에 깨서 주가를 보았다. 나스닥지수 뿐 아니라 에센피지수. 다우존스지수도 마이너스 3퍼센트를 찍었다. 더 생각할 것 없이 모든 주식을 매도하였다. 욕심보다는 안전이며 대응이 우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