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데이터/미국 주식 일기(2020년도)

2020년 9월 24일 목요일 주가 전망(테슬라를 팔지 않는 이유 그리고 9월의 교훈)

CallManager 2020. 9. 24. 09:41

2020년 9월 23일 수요일 미국 증시는 

 

1. 파월의 증언에서 추가 양적완화 조치 없음.

2. 미의회의 부양책 미진

3. 유럽 발 코로나 2차 우려로 경제 활동 락다운

 

으로 나스닥지수 마이너스 3%로 종가를 마감하였다. 이로써 마이너스 3%는 9월 내 3번째이다.

 

테슬라는 베터리데이에 대한 실망 및 경제 상황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440달러에서 370달러까지 내려왔다.

15% 주저앉았다.

 

400달러에서부터 매도에 대한 생각이 있기는 했지만 실행하지 않고 홀드하고 있다. 이로 인해 수익금은

1억 5천만원에서 5천만원으로 1억원이 2일만에 날아갔다. 

 

아직도 수익 범위이긴 하지만 혹자는 말한다.

 

"그냥 팔아서 기다렸다가 다시 매수하면 되지 않는가?"

 

틀린 이야기는 아니다.

하지만 나름대로의 핑계는 있다.

왜 팔지 않았는지 그 이유를 나열해보겠다.

 

1. 공황이 아니다. 

이미 공황이 아니라고 단정지었다. 투자 심리가 위축되는 부분은 있지만 이는 분명 10월부터 완화될 것이다. 10월은 빅테크주들의 실적이 있는 달이기 때문이다. 또한 11월의 추수감사절을 의식하여 지원금 추진을 다시 하리라는 기대감이 살아날 것이다. 또한 블랙프라이데이가 뉴스에 계속 언급되며, 소비 심리를 부추긴다. 이것이 10월 증시를 뜨겁게 달굴 수 있는 소재이다.

 

2. 이번 고점이 460달러이다.

나의 주가 예측에 따르면 적정주가 440을 기준으로 20달러 오른셈이다. 따라서 420달러까지 내려갈 것이라 생각했다. 지지선은 400달러라고 예측했다. 그런데 시장 상황이 순간 나빠지면서 주가가 380달러까지 내려앉은 것이다. 애프터는 370달러까지 나왔다. 이는 내 예상 밖이었고, 판단 미스라고 인정해야 맞을 듯 하다.

 

이번에 얻은 교훈은 시장 상황에 주가를 얹어 고려해야 한다는 점이다.

 

9월의 교훈을 남기겠다.

가. 연준은 나쁘다. 시장을 나쁘게 만들 확률이 80%이고, 좋게 만들 확률이 20%이다.

나. 완전하지 않은 호재는 악재다. 호재 터지기 전에 팔아도 이익이다.

다. 테슬라의 일론머스크는 프레젠테이션을 정말 못한다. 그래서 주가가 추가적으로 주저앉는다.

 

3. 다음 실적 기대감에 부풀어 올랐을 때 팔기로 결심했다.

10월 2일이 되면 테슬라의 딜리버리 발표가 있다. 지난 일기에서 언급했듯이 돈 벌 기회는 얼마든지 있다. 그 기회는 예측과 통찰, 기계적인 매수 매도 타이밍에서 나온다. 인간의 심리에서 나오는 것이 주식이지만, 신기하게도 인간의 행동에도 패턴이 생긴다. 

"공포에서 사서 환희에 팔아라." 

나는 이 말도 마찬가지 이유에서 나온 말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 나는 큰 한 방을 노리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거품이 붙지 않는 9월에는 매도를 할 수가 없다. 거품을 먹고 거품이 터진 충격에 매수해야 크게 먹을 수 있다.

 

지금은 매수로만 대응해야 하고, 10월이 오면 2억 이상의 수익을 낼 것이라 기대해본다. 9월 증시에서는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사람이 대다수이다. 플러스 수익률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만족하고, 테슬라가 다시 떠오르기를 기다리자.

 

이번에는 펨비나 파이프라인 이야기다. 생각보다 주가가 추락하고 있다. 오늘은 배당락일인데도 그것이 무색할 정도로 주가가 오르지 않고 떨어지기만 한다. 유가의 불확실성이 가중되었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펨비나 파이프라인은 점점 더 주가가 추락하게 된다. 마이너스 10%이다. 비중은 4천만원 정도로 높지 않지만 손절의 유혹이 다가오고 있다. 

 

테슬라의 주가가 추락 중이기 때문이다. 테슬라 주가가 이대로 계속 떨어진다면 추가 매수를 하기 위해 펨비나를 정리해야 할지도 모른다. 그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그리고 주가가 떨어지는 가운데, 내가 정리했던 주가 예상 시나리오가 떠올랐다. 기업의 실적과 최근 과거의 per에 기반한 내가 정한 지지선은 뚫리지 않았다.

무슨 말이냐면 내가 많은 기업들의 주가를 조사를 할 수록 돈 벌 확률은 높아진다는 이야기이다. 테슬라에서 크게 번 것처럼 말이다.

 

따라서 주가 예상 시나리오 작성에 힘쓰기로 결심하였다. 안전한 투자, 공격적인 투자를 자유롭게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