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9일 수요일 나스닥지수는 2.3% 으로 마감되었다. 상당히 높은 수치이다.
매도를 계획했지만 3% 초과하지 않았기 때문에 매도하지 않았다.
9월10일 목요일의 장 분위기는 좋지 않을 것이라는 점도 알고 있었다. 그러나 매도하지 않는다. 매도의 원칙이 있기 때문이다. 나의 매도 원칙은 아래와 같다.
첫째, 내가 생각하는 적정 목표 주가를 예상보다 빨리 초과 달성했을 경우 1~2일 오차범위 내에서 매도한다.
목표주가는 440이다. 아직이다.
둘째, 나스닥지수가 3%를 훌쩍 넘는 날에는 환희가 가득하니 고점에서 매도한다. 다음날에 환희가 오더라도 공포가 찾아올 확률이 높다. 가감히 수익 실현한다.
3%를 넘지 않았다.
셋째, 실적발표나 기술 및 상품 발표 이벤트 날이 있을 경우 1~2일 오차범위 내에서 매도한다. 버핏지수가 높은 거품 시장에서는 반드시 이벤트 발생 전에 매도하는 것이 유리하다.
테슬라는 9월 22일 배터리데이가 있다. 아직 멀었다.
따라서 기다리는 것이다. 하지만 9월 10일 목요일 장은 무섭다. 미국 증시에서는 이런 표현이 자주 쓰인다.
검은 월요일
검은 목요일
그만큼 증시에 먹구름이 끼면 주로 월요일이나 목요일은 공포 분위기가 조성되어 매도세가 강력할 확률이 높은 것이다.
그리고 최근 마이너스 3%가 두 번 발생하였기 때문에 공황에 대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장이 시작되자 낙관적인 분위기로 모든 주가들이 오른다.
그러나 밤12시가 되자 큰 폭으로 추락하기 시작한다. 공포 분위기가 조성되고
나스닥지수는 마이너스 2.35%까지 추락한다. 장이 끝났고 전일 대비 마이너스 1.99%로 마무리되었다.
다행히 공황으로 가는 분위기는 아니라 본다. 마이너스 3%를 터치하지 않았으며 반등으로 마무리 되었기 때문이다.
아직까지 나의 의견은 건전한 조정장이다.
다음으로
나의 주가 시나리오를 확인해보자.
아직 거품이 있는 주식도 있지만 애플을 제외한 대형 기술주(아마존, 엔비디아, 구글)들은 제자리를 찾은 듯하다. 이 정도면 주식들이 제 위치를 찾았다. 조정이 마무리 되어가는 모양새이다.
다음주 조정장은 연장될 것으로 전망되며 테슬라와 엔비디아의 상승 렐리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15일 화요일을 기점으로 애플이 주가가 떨어지며 조정장을 주도할 것이라 예상해본다.
테슬라의 주가는 전일 360달러에서 371달러로 상승 마감되었다. 나의 계산은 틀리지 않았다는 것이 다시 한 번 더 증명되는 순간이다. 그러나 항상 겸손하자. 공황의 가능성은 사라지지 않았다.
오늘의 아픈 손가락은 펨비나 파이프라인이다. 9월 10일 마이너스 3%가 추락하면서 손실이 발생했다. 그러나 나의 예상에 따르면 다음주부터 오를 것이라고 전망한다. 다만, 최근 유가 하락 추세가 장기화 우려가 있어 매도를 못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있다.
그러나 항상 자신을 믿자.
테슬라의 최저가를 잡아낸 투자자이니 예측대로라면 나의 환희는 베터리데이 전날이 될 것이라 믿는다. 앞으로 7거래일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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