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데이터/미국 주식 일기(2020년도)

2020년 미국주식일기 수익 마감 정리

CallManager 2021. 1. 7. 14:51

투자 원금 467,865,000원
총 합계 금액 1,049,688,000원
실현수익금 581,823,000원

2020년 수익율 124% 수익

3월부터 시작한 나의 투자에서 8월에 만난 테슬라 주식 분할은 행운이었다. 3월부터 7월까지 손실의 연속이었던 나에게 장기투자의 불씨를 지펴준 테슬라가 고맙다. 4월부터 8월까지 잠시 조정도 있었지만 시장의 랠리는 불장이었다.

 

테슬라에만 2주 몸 담았는데 돈이 빠르게 불어났다. 사실 이때 테슬라를 팔지 않기로 마음먹었었다. 마이너스 맞기 전까지는 공포의 시장 분위기를 맞기 전까지는 말이다.

이 날까지는 끝없는 상승 랠리만을 기대했던 것 같다.

9월3일 부양책 부결로 인한 시장의 공포와 테슬라 차익실현 매물이 겹치면서 시장의 냉혹함을 뼈저리게 경험했고, 매도를 하였다. 이 때 마이너스 3퍼센트의 룰 덕분에 15퍼센트의 수익을 추가로 실현할 수 있었다. 금액이 두 배로 보이겠지만 사실은 계좌 2개를 합친 것이다. 눈속임이 아니니 오해없기 바란다. 

9월부터 식은 시장의 분위기는 11월까지 이어졌다. 부양책이 통과되지 않았고 대선의 불확실성이 시장을 무겁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9월부터 10월까지 나는 테슬라를 팔고 다른 주식을 전전하며 방황을 하였고 그 결과 3000만원의 손실을 맛보았다. 6억 기준으로 보면 5퍼센트 손실인 셈이다. 그 때 느낀 교훈은 내가 제대로 알고 있지 않고 확신을 가진 바가 없다면 투자하지 말자는 것이다.

10월말 시장에서의 실패를 맛보고, 테슬라의 추억으로 전액 매수로 기약없이 주저앉은 나에게 11월 17일 S&p편입 소식은 또다시 엄청난 수익을 안겨주는 출발점이었다.

2021년인 지금도 테슬라에 있지만 언제나 시장의 공포는 올 수 있다는 긴장감으로 임하고 있다. 그 날이 온다면 지난번의 교훈처럼 주저하지 말고 팔 것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