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의 힘없는 횡보가 3개월간 지속되었다.
전일 종가는 407달러...
그런데
편입이 발표되자마자 15분만에 10% 넘게 올랐다.
애프터 종가가 460달러다. 13%가 넘었다.
www.chosun.com/economy/industry-company/2020/11/17/27Z2QJFOUBEJTO52GKPIF3CWUI/
역시 기다림은 배신하지 않았다.
그런데 여기서 고민이 된다.
선택 1. 부분 매도로 현금을 일정량 보유할 것인가?
선택 2. 그냥 마삼룰을 준수해서 존버할 것인가?
뭐 일단.. 오늘 일기에서는 S&P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란?
주식과 채권에 대한 금융 연구를 하는 유한책임회사이다. 1860년 창업하였고,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다. 또한 신용평가 기관으로 세계적인 대표성을 지니고 있다.
S&P 500 이란?
500개 대형기업의 주식을 포함한 지수이다. 포괄성을 가지고 있어서 이 지수는 많은 투자자들에게 충분한 참고자료로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지수에 포함된다는 의미는 우량기업주가 되었다는 뜻도 가지고 있다. 그만큼 주식의 가격이 비싸고 편입 장벽도 높아서 편입이 되었다고 하면 그 주식은 가격이 급상승한다.
왜 주가가 오르는가?
편입이 되면 기관 투자자는 지수 etf에 몸을 담고 있기 때문에 자동적으로 매수를 할 수 밖에 없다. 이를 패시브 펀드라고 부른다. 패시브 펀드의 규모는 일반적으로 액티브 펀드보다 규모가 크기 때문에 매수세가 강해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무슨 말이냐면 S&P지수를 추종하는 펀드 상품이 있을 경우, 테슬라를 일정 비율 매수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따라서 이에 대한 기대 심리로 현재 주가가 13% 이상 상승하고 있는 것이다.
그럼 S&P편입 사례를 들여다보자.
1. 구글 사례
www.hani.co.kr/arti/economy/it/110972.html
구글의 편입발표는 2006년 3월 24일에 31일 다음날부터 편입한다고 발표했다.
3월 24일 7퍼센트 상승,
3월 27일 1퍼센트 상승
3월 28일 2퍼센트 상승
3월 29일 5퍼센트 상승
3월 30일 마이너스 2퍼센트
총 15퍼센트 상승했다.
2. 페이스북 사례
www.hankyung.com/finance/article/2013121202671
페이스북의 편입발표는 2013년 12월 11일에 편입한다고 발표했다.(2013년 12월 20일 편입)
12월 12일 5퍼센트 상승,
12월 13일 3퍼센트 상승,
12월 16일 1퍼센트 상승
12월 17일 2퍼센트 상승
12월 18일 1퍼센트 상승
12월 19일 마이너스 1퍼센트
12월 20일 횡보
12월 23일 5퍼센트 상승
총 16퍼센트 상승했다.
3. 아마존닷컴 사례
dc.koreatimes.com/article/20051115/281048
아마존닷컴의 편입발표는 2005년 11월 14일에 18일부터 편입한다고 발표했다.
11월 15일 5퍼센트 상승,
11월 16일 2퍼센트 상승,
11월 17일 3퍼센트 상승,
11월 18일 3퍼센트 상승,
11월 21일 횡보
11월 22일 2퍼센트 상승
총 15퍼센트 상승했다.
특징: 편입을 발표한 주간에는 상승랠리를 이어갔고, 편입을 하는 날 근처로 가면 주가가 하락하기 시작했다. 한 마디로 '기대감'이 '확실성'으로 바뀔 수록 주가는 빠졌다는 의미이다. 빅테크 주만 분석했지만 발표 후 상승이 15퍼센트가 되면 매도하는 것이 적절하였다.
"따라서 부분 매도는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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