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데이터/미국 주식 일기(2020년도)

2020년 10월 19일 월요일 주가전망(대응만 하면 되는 이유)

CallManager 2020. 10. 18. 06:42

2020년 10월 16일 미증시 초반은 매수세로 뜨거웠다. 그러나 결론적으로는 하락장이었다.

이유는 부양책이 대선 이후에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짙어졌기 때문이었다.
나스닥 12000 선을 뚫기는 어려워 보인다.

그러나 부양책에 대한 전망이 밝아진다면 언제든지 12000을 뚫을 준비를 하는 모양새이다.

테슬라에 올인했던 나는 실적발표를 앞두고 몇가지 궁금했던 부분을 해소하고 싶었다.

궁금증은 아래와 같다.
1. 1억을 1년 장기투자하면 수익률은?
2. 1억을 장기투자하되 나스닥지수 마이너스 3퍼센트가 뜨면 한달(두달) 기다렸다가 들어가는 조던룰을 실천한다면 수익률은?
3. 1억응 장기투자 하되 나스닥 지수 마이너스 3퍼센트가 뜨면 매도했다가 테슬라가 누적 마이너스 10퍼센트면 다시 매수한다면 수익률은?
4. 8:2의 비율로 주식과 현금 보유량응 조절하면서 매수 매도를 매일 한다면 수익률은?

어떻게 될까? 2020년만 본다면 수익률은
1. 800% 2. 300% 3. 1100% 4. 24000%
였다.
극단적 설정일지 모르지만 현금 보유의 힘은 실로 놀라웠고 매수와 매도는 필수적인 요소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한가지 더 놀라웠던 점은 나스닥지수와 테슬라 주가와의 관련성인데 49% 정도였다. 나스닥지수가 마이너스여도 테슬라 주가가 오를 확률은 51%라는 것이었다. 관련이 없다는 이야기이다.

그렇다면 나의 투자법은 문제가 있다는 이야기이다.
내가 가졌던 원칙은 모두 깨졌다. 그래서 10월 들어서 수익이 나지 않는 것이다.


축적된 깨달음을 정리해보면 간단하다.

1. 주가에 연연하지 마라. 지수도 연연하지 마라.
2. 매출과 현금유동성이 급증하는 기업이 고성장기업이다. 부채보다는 신용등급에 주목하라.
3. 사람들이 앞으로 살 기업에 투자하라. 예를 들어 필수소비재가 그것이다.
4. 현금을 항상 보유해야 한다. 주가에 따라 현금 보유량을 조절한다면 수익은 더욱 극대화된다.

이에 2일 간 프로그램 제작에 돌입했다.
그리고 완성했다.

프로그램은 내 생각과 많이 다르게 말했다.
프로그램: " 금요일 현 주가에서는 현금 60%를 보유하라."
내 심리: "다음주에 실적발표가 있으니 더 많은 주식수를 보유하는 것이 유리하다."
합의점: " 현금 30%를 보유하자."

그리고 증시 결과는 놀라웠다. 프로그램이 맞았다.
결과: 테슬라주가는 454에서 455가 고점 종가는 439였다. 나는 장 초반에 453에 현금 보유량을 30% 확보했고 종가에 현금 보유량을 20% 줄이면서 439에 100주 정도 매수했다. 성공이다. 내 심리에서는 할 수 없었던 행동이었기 때문이다.

앞으로의 일기에는 이 프로그램 대로 테슬라 속에서 움직였을 때 수익률의 변화와 풀 매수시 보유가능한 테슬라 주식수를 작성하겠다.

누적 수익률: 46.7%
풀 매수시 보유 가능한 테슬라 주식수: 1344주-> 1360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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