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지수는 애플의 아이폰12 발표 예정과 아마존의 프라임데이로 강력한 매수세를 보여주었다.
종가는 2.5%로 마감하였다.
의외는 테슬라였다. 테슬라는 베타 지수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주가의 상승폭이 낮았다.
실망스럽긴 하지만 나는 애플 대신에 테슬라에 올인하였다.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완전 자율 주행을 클로즈 베타 테스트 형식으로 10월 20일부터 진행한다는 기사를 접했다. 실적 발표일은 10월 21일인데...
www.teslarati.com/tesla-limited-fsd-beta-release-date-elon-musk/
기사 내용을 요약하자면,
1. 클로즈 베타 테스터는 전문적이고 조심성 있는 운전자이다.
2. 머스크의 언급에 따르면 변화의 규모가 이전과는 차원이 다름을 알게 될 것이다. 그 이유는 코딩을 처음부터 다시 새롭게 작성하였기 때문이다. 직장에서 집으로 운전을 하는데 실제로 운전자의 개입은 거의 없다.
3. 미국에서는 충전까지 자동으로 하게 될 것이다.
4. 10월 20일부터 2~4주간 클로즈 베타테스트, 그 후 4~6주간 오픈 베타테스트, 12월 13일에 정식 버전 배포로 구독서비스를 운용하게 될 것이다.
5. 웨이모는 제한적이지만, 테슬라는 일반적인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새로운 지역에서도 자율주행이 가능하다는 의미로 해석됨.
6. 자율주행 기능을 규제 당국에서 승인해줄 것인가가 가장 큰 문제가 될 것이다.
둘째, S&P 신용등급이 B+에서 BB-으로 한단계 상향되었다. 사실 가장 걸렸던 부분이 테슬라의 재무불안정성이었다. 그런데 이렇게 신용등급을 상향한다는 것은 시가총액이 올라갈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 것이다. 신용등급이 3개월마다 한 단계씩B-에서 B+에서 BB- 로 상향되었다는 것은 그만큼 성장성이 어마어마하다는 의미이다.
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20/10/13/2020101300508.html
셋째, 12월 S&P편입, 11월 완전자율주행 오픈베타테스트 서비스, 11월 테슬라 보험 서비스, 12월 완전자율주행 서비스, 4분기 역대급 실적 갱신 이다.
이 전제 조건이 안정적으로 흘러가기 위해서는 3분기 실적에서 순이익이 서프라이즈가 나와야 한다. 만약 나오지 않는다면 주가는 회복하겠지만 높은 상승을 기대하기에는 어렵기 때문에 11월은 테슬라 주가에 안좋은 시기로 남겨질 확률이 높다.
반성: 사실 애플을 샀어야 했나? 라는 후회를 안 할 수가 없다. 매수했다면 5% 이상 수익이기 때문이다. 3천만원이다. 그래서 다시는 이런 과오를 겪지 않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쉽지 않다. 현재로서는 마음은 아프지만 테슬라가 보상을 해줄 것이라 믿고 시간에 기대어 기다려볼 수 밖에 없어 보인다.
매수 매도 계획을 치밀하게 준비해서 끝나지 않은 실적 발표 기간의 피날레를 장식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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