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0일은 바이든 취임식이 있는 날이다. 취임식을 앞두고 시장의 반응은 기대감으로 한껏 상승하고 있다. 아직 장이 시작하지도 않았는데 오후 선물 시장은 나스닥 플러스 1%인 상황이다. 그리고 장이 끝난 후, 나스닥 종가는 플러스 2.5%이다. 시장이 활기를 찾았다.
지난 주 금요일까지만 해도 시장은 불안감으로 공포 분위기였다. 그만큼 불확실성은 시장이 싫어하는 단어이다. 이럴 때, 베팅을 어느 정도 한다면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 그러니 항상 현금을 가지고 있다가 좋은 기회가 있으면 반드시 공포에 투자를 하는 습관을 가져보는 것을 추천한다.
물론 본 매니저도 지난주 15일 금요일에 테슬라 350주와 애플 1000주를 추가 매수 하였다. 그만큼 공포에 매수하는 테크닉은 신속하고 높은 수익을 실현할 수 있다.
실제 20일 수요일 증시에서 부분 매도로 수익을 실현하였으며, 실현 수익을 체크해보니 200만원 정도 벌었다. 만약 전량 매도하였다면 1000만원 정도 수익이다. 5거래일이내에 만든 수익이니 매력적이지 않은가? 이처럼 공포에 부분 매수하고, 환희에 부분매도하는 테크닉은 투자자에게 기쁨도 주지만 안정감도 가져다 준다.
증권사 계좌는 보통 1인당 3개까지 만들 수 있다. 3개를 만든 후에 1계좌로는 장기 투자를 하는 주식을 따로 보관하고 나머지 2개의 계좌로는 현금과 주식의 비중을 조절하면서 투자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주식을 계좌 간에 이동하는 방법이 있는데, '대체출고', '유가증권이체'라는 표현으로 불리니 메뉴에서 검색해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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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asdaq-call.tistory.com/m/83
바이든의 정권이 정식으로 시작되었다. 취임사에서 친환경 언급이 없었지만 정책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시장은 수익실현으로 친환경 주는 모두 보합이거나 마이너스를 기록하였다. 어쨋든 오를 예정이니 걱정은 마시라.
이 날 많이 오른 주식은 빅테크 주였다.
이유는
1. 우선 바이든 정권이 시장 간섭을 당분간 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
2. 그동안 오르지 않았고 4분기 실적이 높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된 점
3. 반독점법 규제에 대한 우려도 당분간은 없을 것이라는 점(그러나 분명 찾아온다.)
때문이다.
빅테크 주의 4분기 실적은 역대급으로 높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하지만 수준이 높은 투자자라면 그 다음을 생각해봐야 한다. 역대급으로 실적이 높다는 의미는 다음 실적은 4분기보다 낮을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제 주가 상승하는 날마다 일정량 매도하면서 현금을 보유해야 한다.
테슬라도 마찬가지이다. 1분기 실적도 분명 좋겠지만 4분기를 뛰어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기에 현금 보유를 추천한다. 보유한 현금은 공포에 매수하면 된다.
https://www.hankyung.com/finance/article/202101182684i
2021년 미국 증시를 전망하자면 매우 밝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버블시장이라고 본다. 거품이 어디까지 부풀어 오를지는 모르지만 필자의 경험을 돌이켜보자면 아래와 같으니 참고만 하기 바란다.
1. 미국국채 금리는 단기보다는 장기가 높다. 하지만 이 금리가 역전되는 현상이 1개월 간 발생하면 6개월에서 2년 이내에 거품 붕괴가 일어났다. 따라서 금리 역전 현상이 나타나고 뉴스에서 떠든다면 6개월동안 자산을 부풀리고 시장에 발가락만 담그는 수준의 투자를 하는 것이 건강에 유익하다. 물론 코로나로 인해 공황이 2020년에 왔던 점을 감안한다면 2021년에 공황이 올 확률이 매우 낮아보인다. 따라서 2021년 말~2022년 상반기에는 투자 자금을 정리할 필요가 있다.
https://nasdaq-call.tistory.com/m/97
2. 거품은 보통 2번에 걸쳐 오르고, 지지선도 2번에 걸쳐 형성된다. 고점의 느낌이 온다면 한번만 참자. 그러면 진정한 고점을 만나게 되고 수익도 높게 실현할 것이다. 지지선이라고 생각되면 한번만 참자. 그러면 더 낮은 지지선을 만나서 매수하게 될 것이다. 이 논리는 1분 차트, 1일 차트에서 모두 적용 가능하다.
버블의 끝을 알 수도 없고, 어떤 식으로 끝날지 알 수도 없다. 하지만 항상 대응할 수 있게 준비해야 한다. 성공적인 투자를 위한 지름길은 준비와 대응이다. 명심하자.
그리고 지금은 즐길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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