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의 주가는 상원의원 민주당 50석 달성과 바이든의 당선을 확정지으면서 연일 상승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S&P편입일 이후로 조정이 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연이은 상승 때문에 현금 보유를 하는 것이 쉽지가 않다.
11일 거래일 연속 상승 중인데, 다음주까지는 계속 상승 랠리를 이어가지 않을까 생각한다.
왜 이렇게 계속 오르는 것일까?
1) 테슬라의 모델Y의 임팩트가 너무 컸다.
(천장이 유리로 되었고, 가격이 합리적이며, 자율주행이 되고, 7인승이고, 주행거리가 500km이며, 충전이 15분이내이면 당연히 사는게 맞지 않나? 또한 모델 Y의 마진율이 20%가 넘는다고 한다. 생산 비용이 4천만원, 판매비용이 5천 5백만~6천만원이다. 자동차는 팔아서 20% 남긴 역사는 들어본 적이 없다. 참고로 폭스바겐의 마진율이 4.6%이다.)
2) 바이든의 친환경정책에서 선봉에 설 확률이 매우 높다.
(미국 내 전기차 생산 기업으로 규모가 가장 크고, 태양광 지붕과 ess 사업에서도 품질이 매우 높은 기업으로 유명하다. 정부 지원이 이루어지는 기업의 성장은 정말 우리의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어마무시하다. 우리나라의 삼성, 엘지, 한화, 현대 등 이런 기업이 정부 지원이 끊어진다면 타격이 어마어마하다. 그러니 청와대에서 부르면 다들 달려가지 않는가? 세법만 개정해도 타격 받는다고 하면 이해할 것이다.)
3) 월가의 의견이 '매수'로 모아지고 있다.
(작년까지만 해도 반반이었는데, 이제는 '매도'의견이었던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이 반성하는 말과 함께 200달러 이상 목표주가를 올려서 발표한다. 개인적인 생각에는 사업 구조가 달라진 것이 아니라 경쟁 자동차 업체가 없음이 밝혀졌고, 바이든 대통령의 당선이 가장 큰 전환점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해도 이 상승세는 너무 지나칠 정도로 무섭다. 이런 식의 상승이라면 올해의 상승률도 작년의 상승률인 700%만큼 매서울지도 모르겠다. 개인적으로 2021년 테슬라의 목표주가는 1월 1일 주가인 729달러를 기준으로 200%인 1500달러라고 본다. bull case일 경우에는 250% 상승한 주가인 1800달러이다.
혹자는 닷컴버블의 야후와 비교하며 테슬라를 경계하라는 메시지를 주는데 이를 정면으로 반박하고 싶은 이유는 아래와 같다.
첫째, 바이든의 친환경 정책 그러니까 정부가 뒤에서 지원한다. 절대 무너지지 않는다.
둘째, 시장 전체에 부양책 및 양적완화로 인한 주가 상승이 이루어진다. 2020년의 나스닥 상승은 46%이다. 2021년도 30% 이상은 오를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셋째, 실적의 상승이 파괴적 혁신을 거듭함을 증명하고 있다. 연말 예상 eps는 1.5 이상이다.
넷째, 자율주행이 가능하며 상용화가 가능한 자동차를 만드는 회사는 미국에서는 테슬라가 유일하다.
따라서 테슬라는 야후와는 비교 대상이 되지 않는다. 오히려 애플과 비교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본다.
테슬라는 2021년 조정이 올 수는 있지만 폭락은 없을 것이라 전망한다.
다음주에는 바이든의 경제 정책을 다루는 기사가 쏟아져 나올 것이다.
주식은 기대감과 꿈을 먹고 자라기에 분명 테슬라의 주가는 다시 한 번 더 오를 수 밖에 없다고 본다.
그리고 20일 바이든의 취임식에서 'Green' 이라는 발언만 뱉어도 주가는 또 한번 오를 수 밖에 없다고 본다.
그럼 테슬라는 매도할 수 없는 것인가?
아마 1월 중에 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가급적이면 연말까지 가지고 가야 하지 않나 싶다.
그래도 현금을 마련하고 싶다면 실적 발표 이전에 하길 권한다.
본 매니저의 경우 매도 조건은 아래와 같이 정하였다.
매도 방식
1. 내가 제작한 주가 예상 시나리오 프로그램 상에서 강력 매도 의견 시 3억원 어치 증여 및 매도
( 익일 프리장에서 매도 )
2. 나스닥, 다우존스, S&P지수 마이너스3 터치할 경우 6억원 어치 증여 및 매도 (익일 프리장에서 매도)
3. 돈 필요할 때 (증여 후 희망 매도 단가 입력)
마지막으로 일론 머스크의 트윗을 남겨 본다.
"마지막 테슬라 주주는 나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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