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데이터/투자 일기(2021년도)

2021년 2월 3일 수요일미국주식일기 (아마존 제프베조스 사임 그리고 주가의 향방은?)

CallManager 2021. 2. 3. 08:52

2021년 2월 2일 화요일 증시는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나스닥 지수 1.5% 상승으로 마무리하였다.

아마 부양책은 어찌되든 이번주에 통과될 것이라고 보는 관점이 큰 듯 하다. 그리고 바이든이 공화당과 부양책 관련하여 자주 만나는 점을 보면 분명히 이번주에 통과시키겠다는 움직임이다.

부양책의 규모가 작든 크든 2021년 한해 동안 부양책 재정 지출은 커질테니 증시에서 완전히 떠나면 포모(FOMO)에 걸릴 것이다. 현금 비중을 조절하면서 계속 몸을 실어주자.

싸게 매수하는 것이 중요한 시장이다.

화요일 증시가 끝나고 아마존과 구글은 실적 발표를 하였다. 시장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는 규모다. 그 와중에 아마존의 제프베조스가 ceo자리에서 사임을 했다는 뉴스가 떴다. 이로 인해 애프터 마켓에서 주가가 오르지 못하고 있다.

ceo가 교체되는 뉴스가 호재일 수도, 악재일 수도 있다. 제프베조스라는 세계적인 인물이 ceo에서 내려온 것은 주가에 어느 정도의 영향을 미칠까? 이 호기심을 풀어보기 위해 세계적인 ceo 사임 사례를 살펴보도록 하겠다.

애플의 스티브잡스, 마이크로소프트의 빌게이츠, 알리바바의 마윈을 살펴보면 공통점이 보이지 않을까?

1. 애플의 스티브잡스
https://www.yna.co.kr/view/AKR20110825034500009

애플 "스티브 잡스 사임, 후임은 팀 쿡"<3보> | 연합뉴스

애플 "스티브 잡스 사임, 후임은 팀 쿡"<3보>, 김지훈기자, 경제뉴스 (송고시간 2011-08-25 08:14)

www.yna.co.kr

스티브잡스는 2011년 8월 24일 수요일 장후에 애플 ceo직에서 사임 발표하였다. 이 날 후임자로 팀쿡을 지목하였다. 주가는 8월 25일 목요일에만 0.6% 빠졌다. 하지만 당일 변동성은 상당히 컸다. 그리고 8월 26일과 27일에 1.6%, 2.6% 주가가 상승하였다. 그 후, 조정 기간을 거친 뒤 주가는 더 올랐다. 그리고 실적이 좋지 않았던 탓에 10월 최고점을 찍은 후, 그 해에 계속 주가는 내리막길이었다. ceo 교체 발표 후 다음 장에서 저점 매수를 했다면 5%이상의 수익이 보장된 셈이다. 그리고 다음 해인 2012년은 애플의 본격적인 주가 상승랠리가 시작되었다. 당시 스티브잡스와 팀쿡의 관계는 좋았으며, ceo 컬러도 비슷했던 것으로 평가되었다.

2. 마이크로소프트의 빌게이츠
https://www.google.com/amp/s/m.mk.co.kr/news/home/view-amp/2000/01/4689/

빌 게이츠 MS CEO직 사임

= 미정부 기업분할 방침에 대한 대응책으로 풀이 미국 소프트웨어 제조업체 마이크로소프트(MS)의 빌 게 이츠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13일 CEO직에서 사임한다고 전 격 발표했다. 게

www.mk.co.kr

빌게이츠는 2000년 1월 13일 목요일 장후에 마이크로소프트 ceo직에서 사임 발표하였다. 이 날 후임자로 스티브 발머를 지목하였다. 주가는 애프터마켓에서부터 올랐고, 14일과 15일 4%, 2.7% 올랐다. 그러나 그 이후 닷컴 버블 사태와 함께 주가는 그해 내내 곤두박질 쳤다. 다음해인 2001년 저점을 찍고 다시 주가는 상승했지만 빌게이츠 사임 당시 주가에 비하면 반토막이 났다. 당시 빌게이츠와 스티브 발머의 관계는 알 수 없지만, ceo 컬러는 정반대였던 것으로 평가되었다.

3. 알리바바의 마윈
https://mnews.joins.com/article/10432254#home

알리바바(中 최대 전자상거래기업) 마윈 CEO 사임

[베이징=홍찬선특파원 ][오는 5월10일부로, 이사회 의장으로만 남아 ‘세대교체’]“올해는 1960년대생 임원들이 물러나고 회사의 중요한 책임을 70, 80년대에 출생한 젊은이들이 담당하게 될 것입

mnews.joins.com

마윈은 2013년 1월 10일 ceo 사임을 발표했다. 하지만 나스닥에 상장을 한 시점은 2014년이기 때문에 주가는 확인할 수 없었다. 주가의 상승도 찾아볼 수 없었다.

결론
주가 예상은 불가해보이며, ceo의 교체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이 그리 크지도 않았다.

하지만 분석한 결과 특징은 있었다.

첫째, 당시 시장이 기업 ceo에 대한 불만이 있다면 ceo 교체는 호재였다.
둘째, 시장이 차기 ceo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다면 ceo 교체는 호재였다.
셋째, ceo 교체에 대한 주가 변화는 2일에서 3일 내에 끝났으며 그 이후에는 반드시 조정이 왔다.
넷째, ceo 교체 후에 실적이 내려갈 경우 주가는 실망감에 상당히 큰 폭으로 내려갔고, 실적이 올라갈 경우 시장이 벨류에이션을 미리 가지고 와서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아마존의 주가 예상이 의미는 없지만 재미로 해 보겠다.
https://www.youthdaily.co.kr/mobile/article.html?no=61327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CEO 사임

【 청년일보 】 아마존의 창업자인 제프 베이조스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올해 3분기 CEO(최고경영자)자리에서 물러난다고 AP통신 등 외신들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후임 CEO는 앤디 재시 아

www.youthdaily.co.kr

1. 시장은 제프 베조스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있음.
2. 차기 ceo가 제프베조스보다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요소(AWS ceo)가 있음.
3. 다음 실적이 나아지리라는 시장 전망이 있음.

재미로 하는 예상: 주가는 큰 폭으로 오를 확률이 높다.

오늘 주가가 떨어지면 소액 매수를 해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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