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가 끝나고 게임스탑이라는 회사가 테슬라를 제치고 거래량 1위로 등극했다. 흥미로운 점은 기업이 무엇을 잘해서 일어난 일이 아니라는 것이다.
게임스탑이라는 회사는 비디오 게임 대여점이다. 우리 주변에서 플스나 엑스박스 게임 대여점과 같다. 그런데 코로나 사태로 인해 비대면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비지니스 모델을 온라인 방식으로 전환시키겠다는 발표를 하면서 주가가 살짝 올랐었다. 실적이 좋아서는 아니고 그동안 나빴던 실적이 나아지리라는 기대감에서 출발한 상승이었다.
이윽고, 시트론이라는 대형 헤지펀드 투자 기업에서 공개적으로 게임스탑을 공매도하겠다는 발표를 했다.
여기에 게임스탑의 주주들이 열이 받았고, 레딧이라는 포럼커뮤니티에서 게임스탑에 대한 공매도 세력 죽이기 프로젝트가 우연히 결속을 다지게 된다.
그런데 이게 개미와 공매도 기관과의 전투에서 세계 부호와 개미 연합군과 헤지펀드 연합의 전쟁이 되었다.
이 전쟁의 결과는 아무래도 부호들이 소속된 개미세력의 승리인 듯 하다.
https://www.google.com/amp/s/www.hankyung.com/international/amp/202101263517i
아래는 부자 1위인 머스크 트윗이다.
머스크의 참전이 무엇을 의미할까?
공매도 세력은 아무래도 다 죽을 듯 하다.
오늘 모닝 애프터마켓 주가가 200달러가 넘었다.
이미 일어난 일에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교훈은 무엇인가?
앞으로 공매도 세력은 테슬라에 기웃거리기 힘들 것이라는 점이다.
미국증시의 투기 상황은 더 심각해질 것이라는 점이다.
테슬라를 매수하면 된다.
이번 주는 어닝 발표가 있는 기간이다. 내가 매수한 애플과 테슬라도 해당된다. 그런데 그동안 주가가 오른 부분이 부담이 되기 때문에 어닝 서프라이즈는 어렵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어닝 쇼크도 어렵지 않을까 싶다. 현재 바이든 정권의 경제 정책 발표가 2월에 예고되어 있고, 부양책에 대한 기대심리도 살아 있기 때문에 상승 랠리는 계속 이어지리라 전망한다.
내일 아침이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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