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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nyse:gs)

CallManager 2021. 3. 9. 11:15

 독일계 유대인 마르쿠스 골드만이 세운 어음 거래 회사로 출발해서 21세기에는 금융시장을 장악하고 석유사업에도 손대고 있으며 온갖 일을 다 하는 회사다. 유대계 기업으로 매우 유명한 회사인데 일단 창립자들이 유태인이었으며 역대 CEO들도 대부분 유대인이었다. 하지만 유대계가 회사를 독점하던 것은 옛날 얘기이며 현재는 유대계와는 별 관계없는 수많은 주주들에 의해 회사가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유대인들이 회사를 좌지우지하고 있는 식으로 보는 것은 오해이다. 직원 분포는 80% 정도는 백인이고 나머지 20%는 다양한 인종이 걸쳐있다.[1]

2010년 골드만삭스 본사의 총 매출은 392억 미국달러. 우리 돈 40조에 달한다. 참고로 이것은 골드만 삭스가 가지고 있는 헤지펀드나 석유 관련 수입은 잡히지 않은 것이다.

뉴욕에 본사를 두고 런던홍콩을 중심으로[2] 전 세계 주요 금융센터에 거점을 운영하고 있다. 23개국 50개 사무소에 총 3만 명이 넘는 임직원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고객은 기업, 금융기관, 각국 정부, 고액 자산가이며 투자, 자문, 자금 조달 서비스 등의 종합 금융 서비스를 지향한다.

전 세계 최고의 투자은행이고 온갖 금융사건에 연루되어서 그런지 음모론의 필수요소 중 하나. 미국 재무장관 사관학교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미국 재무장관을 많이 배출하기도 했다. 빌 클린턴 시절의 재무장관이었던 로버트 루빈이나 조지 워커 부시 시절의 재무장관이었던 헨리 폴슨도 여기 출신.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집권할 때는 아니지만.[3][4]

2013년 최악의 기업 순위[5] 2위[6]를 차지하면서 Hall of Shame에 포함되었다. 해당 내용의 원문과 번역문. 중요한 이유는 물론 해지펀드 특유의 문제도 있지만, 특히 주요한 것은 그리스가 유럽연합에 가입할 수 있도록 금융장부를 조작했고[7], 그 결과 그리스의 파산과 이것을 시작으로 이어진 유럽 금융위기의 주범으로 꼽히고 있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과정에서 엄청난 수익을 남겼고 도중에 발생한 문제는 로비로 무마했다는 것. 즉 유럽 금융위기와 이 과정에서 드러난 신자유주의와 금융자본의 폐해를 상징한다는 것이다.

금융업계에서 인공지능 및 자동화 산업을 거의 홀로 개척한 회사이다. 각종 업무를 자동화로 처리해서 IPO 업무도 80%쯤 자동화가 될 정도로 발전했다. 반대급부로 인력을 대량해고하고 핵심 중역들 및 그 중역들의 후계자만 남기는 식으로 인력 축소를 하고있다.

2008년 글로벌금융위기 이후 금융지주회사로 기업구조를 재편하였다. 이유를 알아보면 약간 복잡한데, 금융위기 당시 투자은행은 연방준비은행 산하 금융기관이 아니라 SEC 등 다양한 기관들이 관할하였기 때문에 TARP로 대표되는 구제안의 혜택을 볼 수 없었다. 따라서 미국 재무부와 연방준비은행이 투자은행 등을 합병시키거나 금융지주회사로 개편하였고 현재 미국 벌지브래킷 중에서 순수한 의미의 투자은행구조는 사라졌다. 모건스탠리도 이때 금융지주회사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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